날씨가 무지하게 덥습니다. 이제 7월 시작인데.. 벌써부터 이러니까... 흐미..

그래도 다행이 이번주 계속 비소식이 있습니다. 세차하실분들은 미리하세요.

원래 세차라는게 비오기전에 하는겁니다. ㅋㅋ 그래야 비 맞아도 차가 안더럽죠..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개소리입니다. ㅎㅎㅎ

자 오늘은 뭘로 뻘소리를 할까.. 생각하다가 요즘 많이 보이는 픽업트럭에 대해서 주저리 해볼까합니다.

요즘 강남 포터로 불리는 직수입 픽업트럭들이 엄청나게 인기있습니다.

캠핑 열풍이 불고 난 이후... 장비 업그레이드의 최종점이 픽업트럭 + 카라반 조합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정도지요. 특히 포드 F-150, 램 레블과 같은 풀오버 사이즈 픽업 트럭이 주로 수입되어 판매되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미드사이즈 픽업인 도요타 타코마나 쉐보레 실버라도들이 주력으로 수입되는 상황입니다.

픽업트럭의 장점이라면 일단 자동차가 화물차로 들어가서 1년 자동차세가 2만 8천원 밖에 안나오는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구요, 두 번째로는.. 왠만한 슈퍼카 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는겁니다.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찌만..ㅎㅎ

물론 이 모든걸 상쇄하는 가장 큰 장점은... 사고나도-_-난 죽지 않을거라는 믿음과 신뢰입니다. ㅎㅎㅎ

또 한 광활한 트렁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적재량을 가지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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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트럭의 전쟁터라는 미국에서 주로 판매가 되다 보니,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안전규격사양과 함께 전반적으로 다른 차량들에 비해 내구성이 엄청납니다.

도요타의 100만마일 대기록이 그냥 나온게 아니죠^^..

거기다 확실이 픽업트럭이 트랜드가 맞는게... 벤츠에서 X시리즈로 픽업이 나온다고 하네요 ㅎㅎ

저도 도요타 타코마 차량을 한대 가지고 있는데... 미드 사이즈주제에 크기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동일합니다.

국내 판매되는 픽업트럭들은 모두 직수입 (병행수입)을 통해서 들어오는 차량들입니다. 정식 수입이 아니죠.  가끔 월드워런티가 된다는 헛소리를 하는 딜러들이 있는데 상콤하게 씹어주세요.

이런류의 픽업트럭들은 구매가격에 비해 중고차 방어가 꽤 잘되는 편입니다. 수입이 한정적이고 오너가 한정적이다보니 그들만의 리그가 따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고, 판매되는 숫자가 턱없이 적으니 중고차로 나오는 차량도 엄청나게 적죠. 수요와 공급 모두 작은 시장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중고차량 가격방어도 수월한 편이죠.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1.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북미산 픽업을 수리하는 업체들이 많아졌고, 부품 직구도 수월하지만 정식센터가 없다는건 큰 단점입니다. 차를 어느정도 관심가지고 이해하고, 공부하고  하는 선제작업이 병행 되어야 하죠.

2. 속칭 돈이 되는 시장이다보니 역시나 시장 자체가 혼탁합니다. 주행거리 조작차량은 기본이고, 사고차도 속이고 파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만드시 로컬 (현지) 차량 이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근데 딜러들이.. 영어도 못하는데.. 그서류를 가지고 있을리가 만무하죠. 

3. 확실히 센터들이 많이 생겼다고 하나 서울 부산권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서 지방에서 고장이라도 나면 머리가 무지 아파집니다. 근데 아이러니한건 지방에서 픽업 수요가 제일 많다는거죠.

4. 어디를 이동할때마다 주차공간을 미리 예상하고 움직여야 합니다.확실이 서울시내에서는 이동의 폭이 좁아집니다. ㅎㅎ  허머 H2를 타는 지인이 있는데.. 맨날 가는 커피매장 한군데만.. 4년째 갑니다. 다른곳 커피를 못마셔요 ㅋㅋ

요즘 강남길거리 돌아다니다보면 꼭 한대씩 보이고.. 또 저도 한대 가지고 있고.. 그래서^^ 주저리 해봤습니다. 

PS1. 오늘도 궁금하신 차량관련 댓글을 달아주시면^^ 빠른시간내에 확인하고 답글달도록 하겠습니다.

PS2. 추천은 항상!! 구걸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