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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17:09

보삼 조회 수:2,592 댓글 수:8 추천:0

흠..여튼 친일잔재 처리 미흡이


여러가지 악순환을 낳았네요!


================================================


이 글을 쓰기 앞서 필자는 군입대 전에는 요즘군대는 부조리 없다...라는 말을 신문, 군잡지등을 비롯한 각종 매체들을 통해서 접하고(게다가 지금은 종영된 진짜사나이 예능을 보고 저정도인갑다 하고 생각했음) 편안한 마음으로 입대했지만, 자대배치받고 3일만에 그 환상은 깨졌었다...... 현재는 전역을 하고 때로는 그리워(?)하며 회상을 하다가 문득 부조리의 기원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하고 가볍게 글을 써봄


 일단 제 군생활 경험과 제 주위 사람들의 군생활을 생각하면서 이 구타문화는 어디서부터 비롯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책과 인터넷을 참조해서 썼음을 알려드립니다.(어디써야할지 몰라서 일단 공포게시판에 썼는데 문제시 게시글 옮기거나 삭제)



(1745년 퐁트누아 전투//영국VS프랑스)

해당 사진을 설명하자면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전투준비를 하고 있고, 지휘관들이 앞장서서 서로 먼저 쏴라고 권하고 있는 상황.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이 당시에 운용되었던 머스킷은 사격속도가 분당 2~3발밖에 안 되었고, 유효사거리 또한 70~80m 정도 밖에 안되고, 지금으로서는 형편없기 그지없는 성능을 가진 총임. 물론 당대에는 머스킷이 최신무기였고,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특히 물리적 문제) 전투에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열보병 전술'(병사들을 일렬로 정렬해서 대놓고 사격하는 전술;;;)을 활용함.

 바로 여기서 현대병영부조리의 전신이 행해짐. 아무래도 무기든 적을 가까이서 마주하기에 전장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정신차려라는 식으로 병영구타가 시작됨. 참고로 당시 유럽의 귀족들은, 자국의 백성(평민, 천민 등...)들 보다 상대국가의 귀족들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었음. 또한 나라가 달랐으나 라틴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였고;;;

 쨋든 요약하자면, 17~18세기경에 서유럽에서 이러한 부조리가 행해졌는데, 세월이 흘러서 신무기들이 나오고, 전술도 다양해지면서 해당 병영부조리가 19C말~20C초에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고, 이는 근대화가 상대적으로 늦은 동유럽으로 전이됨.


{일본의 근대화(메이지유신)를 이끈 메이지덴노(122대)}


 한편 동 시기의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이 일어나고, 서양에서 각종 기술/문화를 배우는 과정에서 육군편제는 프로이센(당시 유럽에서 X군기 및 칼제식등...매우 엄격했음)을 차용함. 당연히 당시 프로이센군에는 병영구타가 잔존했던 시절이라, 일본은 육군편제를 수용하면서 이러한 내부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체계화함. 실제로 여러전쟁(청일전쟁, 러일전쟁 등등)을 통해 효과를 보았음.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군을 꺾고 진격하는 일본군/기록화)


 이후 1차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승리를 거두고, 승승장구하다가 끝내는 2차대전에 본격적으로 참전해서 미국을 건드리는 등 점점 막장으로 치닫고, 이 말도 안되는 X같은 병영문화 역시 더 굳건히 혹은 더 악랄하게 진화되어가기 시작함. 밑의 내용은 당시 일본군에 복무한 실제 경험자의 증언.


-초년병 그에게는 적과의 싸움이 아니었다. 그것은 일본병에 대한 싸움이다...초년병의 적은 자기들 전방에 있는 외국 군사가 아니라 자기들의 곁에 있는 4, 5년 된 고참병, 하사관, 장교였다.

-폭력은 일본군의 체질이며, 사적 제재는 고난을 견디는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의 수단이라는 사고방식이 군대 내에서 강했다.

-병영은 형무소와 지옥 사이에 있고, 오히려 지옥에 더 가까웠다.

-계급이 하나만 높아도 하급자에 대해 절대적인 권위로 군림한다. 화가 나면 대단한 이유가 없어도 마구 때리고, 자기의 더러워진 팬츠를 빨게 할 수도 있다.

-일체의 비판과 질문은 허용되지 않는다...맥 빠진 질문이면 상관 없으나 과녁을 찌른 질문이면 건방진 놈으로 주목받고 후일 언젠가 앙갚음을 당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출처 : 일본 군국주의를 벗긴다(와카쓰키 아스모 著)}


 말 그대로 일부분 발췌이지만 이 외에도 자기들끼리 서로 괴롭히고 군기잡는 舊일본군의 부조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수 있는 정도입니다.(동 시기의 일본해군은 메이지 유신 당시 영국의 편제를 본땄기에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하였음)

 그러다가 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전하고, 남으로는 미국이, 북으로는 소련의 군정이 들어섬. 전후 일본은 당시의 병영문화가 미군의 간섭통치하에 어느정도 희석된 반면, 우리나라는 미군정하에 겉으로는 미국의 편제를 본떠 육군을 재편했지만, 정작 일본군에서 복무했던 장교 혹은 하사관들이 자리를 채워 나가면서 내부병영 문화는 일제강점기 그대로 대물림해 나가게 됨.


{일본육군 오장(하사)출신인 송요찬, 제주4.3사건 당시 무차별 민간인 학살의 주범}


 이후 6.25전쟁이 터지면서 이러한 문화는 탈영방지, 공포감 극복을 명목으로 정당성을 얻게 되었고 전후에도 이러한 삭막한 병영문화(할아버지 및 아버지 세대의 군생활 경험담......;;;)는 이후 현대까지도 뿌리깊게 자리잡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음. 


 물론 이러한 문화는 쌍팔년도 이후 민주화를 이루면서 민정시기이르러 그간 방치되었던 병영부조리에 손대기 시작하면서 없어지기 시작했지만 알다시피 이 또한 현재진행형이고 '고참들의 보상심리' 및 간부들의 사고방식과 태도(병영부조리란 군대조직이 원할하게 돌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있어야하는 필요악//실례로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구타 및 가혹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뒤에서는 군기안잡냐고 고참병사들에게 내리갈굼을 유도)때문에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즉, 요약하자면...현대(2010년대 이후)에 와서는 의경처럼 거의 없어지거나 혹은 아직도 버젓이 존재하는 병종도 있지만 병영부조리의 근간을 깊게 파고들어가보면 그동안 국군을 괴롭혀 온 고질적인 병영부조리는 17C경에 유럽이 기원이고, 이는 20세기에 舊일본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유입되었고, 아직 망령이 사라지지 못했다고 볼 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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