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면서 웹서핑하다가 보게된 여행블로그에서 찾은 글입니다

객관적으로 한국남자를 평가하고 있는거 같아서 재미있게 봤네요

혹시라도 서양쪽 외국녀들과 교류가 있거나 교류를 원하시는 경우는 좀 도움이 되겠네요

아래 해당 링크 달아놓았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참고로 이 글을 쓴 여자는 미국 하와이에 사는 Jill Kozak이란 여잡니다

한국 남자를 사귀어 본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인데 꽤 자세하고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글의 제목은 "11 reasons You should never date a Korean guy"

즉 "당신이 아직 한국남자와 데이트 해보지 못한 11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한국남자를 사귀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1. 딱 한 단어 "엄마"

한국 엄마에 대한 문화적인 차이, 한국 가족 속에서 엄마라는 존재의 가치에 대해 신기하게 생각을 하네요

엄마가 아들에게 바라는 기대와 아들이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는 자세..

그리고 가족안에서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잘 이해해야 한다..

즉, 한국남친을 사귀려면 엄마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엄마와 친해져라 ..대충 이런 뜻입니다

-> 제가 사귀었던 친구들도 물론 가족 내에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깊지만

한국 가족들처럼 가족내 엄마의 위상이 높은 경우에 대해선 많이 의아해 하더군요

억지로 자리를 만들어 엄마와 여친과의 시간을 만들려고 한다던가, 엄마와 여친이 친하게 되길 바라던가 말이죠

2. 술을 좋아해? 당신은 술먹을 시간이 없을걸?

보통 서양여자들은 퇴근 후나 쉬는 날 친구들과 펍에서 가볍게 술한잔하면서 즐기는걸 좋아하는데

한국 남자를 만난다면 그럴 시간이 없을거란 말이죠

한국남자들이 얼마나 바쁘게 살는지..일주일에 70시간씩 일하면서도 거의 매일 밤마다 파티를 하는게 믿기지 않는다

한국남자들은 일벌레들이고 workaholic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뭐 틀린 말은 아니죠. 평균 노동시간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훨 많으니 말이죠. 일본제외

-> 이 부분은 미국도 만만치 않은데.. 이 여자가 미국에서 진정한 워커홀릭을 못만나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서양녀들 대부분이 술을 좋아하는건 사실..게다가 남친이 자기 술마시는거에 관여하면 엄청 이상하게 생각하죠

3. 당신은 김치냉장고가 필요할걸?

한국사람들의 김치사랑.. 한국남자를 만나려면 따로 김치냄새에 적응하는 노력이라도 해라..이런 말이더군요

적응이 되고나면 김치 하나만으로도 풍족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 뭐 이런 말 같네요

-> 김치는 이미 세계적인 음식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대부분의 서양인들이 좋아하진 않습니다

'두 유 노우 김치?'라는 말이 떠돌 정도로 한국사람들은 김치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지만

그걸 싫어하는 외국인도 엄청 많죠

제 전여친 들 중 한명은 김치냄새만 맡으면 속이 메스껍다고 해서 제가 만나기전에 김치 안먹고

양치질 열심히 한 후에 만나기도 했는데, 결론적으로 김치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한국남자는 못만나지 않나 싶네요

4.   망가지기가 두려워?

이건 한국 남자를 만나서 망가진다기 보다.. 자신의 취향을 억지로라도 바꿔야할 경우가 생긴다는 말이더군요

만일 여자가 "아.. 밖에 입고 나갈 옷이 없어.."라고 한국남친에게 말하면 한국남친은 열심히 돈을 모아서

손수 같이 쇼핑하라 나가 이쁜 옷을 사줄거다..

대신 당신은 그의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가 되어야 한다.. 그게 나의 취향과 거리가 멀더라도..

이걸 꼭 망가진다고 표현하긴 그렇고.. 남친에게 고마운거기도 하지.. 이런 뜻인거 같습니다

-> 제가 사귀어 본 서양여자들 대부분은 자기가 옷이나 패션 악세사리 사러 갈 때 잘따라오고

때론 스타일도 추천해주고 평가해주는걸 무지 신기해하고 좋아하더군요

서양남자들 대부분은 그런 곳에 따라오지도 않을 뿐더러 따라온다 하더라도 밖에서 기다리거나

상관을 안하는데 한국남자는 너무 세심하고 배려가 깊다..

이런 뜻이라 보면 될거 같습니다. 실제로 이런 부분때문에 서양녀들이 한국남자에게 빠지기도 하고 말이죠

5. 당신은 잘 먹어야 할껄?

한국에 얼마나 맛있고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지...한국 사람들이 음식 먹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지에 대해서 말을 하는거 같습니다

특히 고기에 다른 야채와 여러가지를 쌈싸먹는 문화에 대해서 신기해 하는듯..

결론은 한국 남자와 사귄다면 잘먹어야돼!라는 뜻인거 같습니다

-> 아주 어린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서양녀들은 한국남자들 만큼 먹더군요

덩치가 큰 이유도 있지만, 특별히 몸매때문에 이것저것 가리는 경우보다는 건강이나 체질에 맞지 않아서

가리를 경우를 제외하곤 거의 다 잘먹고 먹는걸 좋아합니다

더군다나 한국남자들은 데이트하기 전에 맛집 검색해서 데려가는걸 좋아하니.. 서양녀들 입장에선

만날때마다 맛있는걸 잔뜩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거죠

전... 서양녀, 동양녀..모두를 저의 비법 떡볶이로 정복했다는..ㅎㅎ

6.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걸?

한국 사람들의 가족 중심의 문화에 대한 얘기를 하는거 같습니다

한국 남자..즉 한국에서 아들이라는 존재가 가족 안에서 어떤 존재인지..엄마와 다른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한다는 뜻이죠. 그래야 진정한 여친이 될 수 있다는 뜻

-> 실제로 한국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외국녀들이 항상 물어보는게 있습니다

"너희 한국남자들은 정말로 엄마나 가족들이 반대하면 사귀던 여친과도 헤어지고 그래?"

다 맞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그렇다고 대답하면 엄청 의아해 합니다

당사자들만 좋으면 됐지. 왜..가족들이 관여하냐 이거죠

그래서 한국남자들은 마마보이란 말을 가장 많이들 합니다

7. 네가 네 한국남친 만큼 고집이 세다고?

물론 그 남자가 얼마나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남자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국남자들은 고집 센 여자를 별로 안좋아한다는 말인거 같네요

뭐 틀린 말은 아니죠.. 연애 초창기엔 간쓸개 다 빼어다 줄 것 처럼 잘해주지만

일단 메이드되고 나면 ..ㅎㅎ

-> 저는 외국 여친들에게 항상 오빠라 부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보수적인 한국남자보단 개방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음에도

대부분 영낙없는 한국남자다..란 소리를 많이 들었죠

연애할때에도 항상 남자가 리드해야 한다..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등등

이런 한국남자의 강박관념이 그 여자들에겐 좀 의아한 경우가 많았던거 같네요

8. 당신은.. 닭살돋는 한국드라마를 좋아해야 할꺼야

한국 남자들이 드라마보는걸 좋아한다는데.. 제 경우는 그게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한국드라마를 보면 남친과도 더 쉽게 가까워지고, 그 가족들과도 쉽게 가까워질 수 있다 그런 뜻인거 같습니다

-> 이 부분은 좀 공감이 안되네요

한국에 사는 외국녀라면 해당되긴 할 거 같습니다

전 오히려 제가 한국드라마를 안보는데 제 외국 여친들이 더 한국드라마를 좋아하고 저에게 같이 보자고 강요를 했던..

9. 당신은 둔해져야 할꺼야

한국 남자들이 얼마나 보수적인지 가부장적인지를 알아야 한다..

엄마가 아들에게 하듯이.. 네가 한국남자친구를 가졌다면 그 남자가 너에게 똑같이 그런 잔소리를 할꺼다..이런 말인거 같습니다

"많이 먹어~" "이것도 먹어봐" "왜 먹다말어" 등등등의 잔소리를 들어야 하고

거기에 반박해선 안된다는 거죠. 한국 남자는 지랄맞게 말이 안통한다..이런 뜻이네요 ㅎㅎ

-> 저도 이건 극공감합니다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전여친들이 그러더군요. 잔소리가 심하다고

전 그저 그게 관심이고 내 여친이니까 당연히 챙기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너무 심할 정도로 간섭하고

명령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나 봅니다

실제로 자기가 먹고 싶은걸 각자 알아서 시키고, 알아서 먹는게 일반적인 그들의 문화인데

우리는 식당에 들어서자 마자.. "뭐 먹을래?" "이건 어때?" "이건 몸에 안좋아.." "이건 먹지마" "이거 먹어봐" 등등으로 시작하죠 ㅎㅎ

뭐..먹는 것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그런 부분은 수도 없이 많으니..

10. 당신은 게으려면 안돼..

이건 한국의 사회분위기에 대해서 말한거 같네요

바쁘게 살고 매일같이 출근하고 외출할때도 파티가는 양 차려입는 부지런함..

그런것에 적응하지 못하고, 따라가지 못하면 안된다.. 이런 말인거 같습니다

->  전 외국 여친들 만나면서부터 바뀌긴 했지만.. 이것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

우린 친구들 만나러가거나 그냥 외출만 해도 깔끔하게 입어야 하고 챙겨입고 꾸미는데

오늘 어디 놀러가냐고 대부분 묻더군요

그냥 양치질에 세수만 하고서 편한 복장으로 나가도 될 자리인데 남자가 뭘 그리 꾸미냐..란

얘기를 저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게 걔들에겐 이상해 보이긴 했겠죠

11. 당신은 충실해야 될거야

한국남자들도 다른 외국남자들과 같이 여자들에게 추파도 던지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남자들은 엄청 충성적이다..

네가 싫어하는거...네가 좋아하지 않는 취향을 말하면 대부분 안하려고 하고

네가 원하는 대로 맞추려 노력할거다란 말인거 같습니다

세상어디에 매일같이 너를 만나기 위해 너의 집까지 와주는 남자가 있겠냐..라고 하는데

이건 정말 공감이 되네요.

"오빠..나 피곤해.." 이 한마디면 어디서든 달려와 여친을 만나고 가는 충성 가득한 한국남친..

-> 이건 이 여자가 좋은 한국남자를 만나서 그런거 같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제 집으로 부르거나 중간에서 만나서 데이트를 했거든요

심지어 제가 차를 가지고 가더라도 말이죠

암튼.. 한국 남자는 대부분 "보빨남"이다.. 이말이 국제적으로 잘 알려지고 있나 봅니다

잘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조금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맞는 말인거 같네요

아시아 다른 국가의 여자들이 보는 한국남자는 어떤지도 살짝 궁금..

아래는 원문 링크입니다

https://matadornetwork.com/notebook/11-reasons-never-date-korean-gu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