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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15:38

구구리 조회 수:7,911 댓글 수:57 추천:0

지난 토요일 29세 4차원 처자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오후 늦게 만나서 같이 영화를 먼저 봤죠. Beaty and the Beast..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될줄은..그것도 극장에서 말이죠

처자가 예매해놓고서 무작정 같이 보자고 하는 통에 어쩔 수 없었네요.


암튼 관전평은 별 5개 중 4개는 줄 수 있을 정도로 잘만들긴 했더군요. 역시 디즈니..

이 처자는 완전 영화에 흠뻑 빠져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OST따라 흥얼거리고 난리..ㅎㅎ

암튼 참 순수하고 귀여운 처자라 생각했습니다


같이 저녁을 먹는 중.. 누구에겐가 전화를 받더니 놀라서 난리를 치더군요

자기 유치원때부터 절친이라는데 태국 방콕에 사는 애가 갑자기 홍콩에 왔다며 연락이 온거라는데

저보고 같이 한잔하지 않겠냐고 묻길래.. 그냥 오케이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해서 만난 절친이라는 사람은... 키가 170정도 되어 보이는 곱상하게 생긴 남자..ㅎㅎㅎㅎ

제가 좀 의아하게 쳐다보니까 찡끗거리면서 씨익 처자가 웃어주더군요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 설명을 해주는데... 5살때부터 엄청 친했다네요

그런데 이 친구가 100% 게이랍니다. 성격이 정말 여자같고 순하다더군요

그러고보니 생긴게 완전 기생오래비처럼 생기고 뽀얀 얼굴에 살짝 메이크업도 한게 게이스럽다 싶었죠


문제는.. 셋이서 술을 마시면서 시작됐습니다. 둘이서 광동어로 대화를 시작하는데 점점 심각해지더니

갑자기 그 게이친구가 찔끔 눈물을 흘리고... 이 처자가 그 친구 손을 잡고서 같이 울고...헐


그 전까지는 그냥 핸드폰으로 인터넷만 보고있다가 슬쩍 둘의 대화를 엿들엇죠

사실..이 처자는 제가 광동어를 거의 못한다고 알고 있는데, 알아듣는건 절반 이상은 알아듣거든요


사연인즉....이 게이 친구가 방콕에서 남자를 만났답니다. 아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더군요

영국남자와 덴마크 남자.. 영국남자는 무지하게 터프해서 가끔 자기를 때리기도 했답니다.

결국 몇개월 사귀다가 헤어지고 매너좋고 친절한 덴마크 남자를 만났는데..

이 남자가 완전 바람둥이에 사기꾼였다네요

처음엔 방콕에 사업차왓다고 하더니 사정이 좋지않다면서 이 게이친구한테 손을 벌리더랍니다

별 의심없이 조금씩 돈을 줬는데 알고보니 밖에서 태국 어린남자들과 어울려 놀았던거라더군요

결국 이 게이친구가 사실을 알고나서 따지자 주먹이 날아오고 집안에 감금해놓고 때리고 성폭행을...


암튼 제가 대충 알아듣기론 이런 내용였습니다

계속 듣고있자니 좀 속이 메스껍더라구요.. 남자가 남자를...그리고 성폭행?


하지만 둘이 대화가 너무 진지하고..특히 이 처자의 태도가 게이친구를 너무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같이 눈물을 흘리길래 그냥 잠자코 지켜만 봤죠


그렇게 둘이서 한시간 정도를 떠들다가..그제사 제가 옆에 있다는걸 깨달았다는 듯이

갑자기 저와 친한척을 하길래 그냥 둘이 편하게 얘기하라고 했죠. 전 혼자 술마셔도 된다면서 말이죠


그러자..그 게이친구가 저에게 미안하다는듯이 스토리를 얘기해주더군요

사실 자기는 게이다... 한번도 여자를 사랑해본적도 없고 품어본 적도 없는...

그런데 요새 만난 남자들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그래서 둘이 이런거다라면서 이해해 달라.. 뭐 이런말이었습니다


뭐 이해한다고 해야지 별 수 있나요.. 그냥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힘들더라도 잘 이겨내라고 해줬죠

그랬더니 갑자기 절보며 다시 눈물을 ㅡㅡ


제 옆에 처자는 테이블에 엎드려서 울고, 그 앞에 게이친구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고...참..

누가 보면 내가 이 두명을 울렷다 생각할만한 시츄에이션이었던 지라 급당황했네요


아무튼 셋이서 3시간정도 술을 마시며 얘기를 했습니다.

왜 동성애에 빠지게 되었는지도 묻고, 어떻게 상대가 동성애자인지 알아차리냐고 물었더니

눈빛을 보면 안다더군요. 자기를 바라보는 눈빛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저에게는 절대 그런 눈빛이 보이지 않는것으로 보아 straight가 맞는거 같답니다..ㅋ


평소 궁금했던 게이들의 세계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술을 좀 많이 마셨는데 저는 그냥 좀 알딸딸한 정도..

게이친구와 이 처자는 얼굴이 창백할 정도로 하애져서 살짝 혀가 꼬이더군요


대충 헤어질 시간이 된거 같아 계산을 하려고하자 자기가 계산하겠다면서 나서는 게이친구

걍 놔둿죠..ㅋ (한국돈 30만원이 넘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절대 자기 친구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네요...ㅡㅡ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전 처자를 데리고 저희 집으로...

술이 좀 깨라고 따뜻한 물에 꿀을 타서 주니까 벌컥벌컥 마시더니.. 또 찔끔 ..ㅎㅎ


제가 진정하라고 달래주자..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내가 가장 후회하는게... 저 친구가 동성애로 고민할때 말리지 않은거야... 내가 오히려 부추긴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


자기 친구가 동성애로 고민할때 말리지않아서 남자에 계속 빠져들고 저렇게 남자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불쌍하게 산다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성별이 무슨 상관이냐 진정한 사랑이 우선이지...뭐 이런 식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또다시 하는 말..


"만약 저 친구가 여자를 사귀고 싶다고 하면, 아니 여자랑 한번 자보고 싶다고하면 나한테 말하라고 했어..

내가 제일 먼저 너랑 자주겠다고..여자와 자는게 얼마나 행복한 건지 알려주고 싶어서"


헐... 아무리 홍콩이 동성애에 관대하고 다소 개방적이라곤 하지만 이건 좀.. ㅎㅎ


암튼 그렇게 좀 달래주고나서 새벽 3시까지 침실에 가지도 않고 거실에서만 거사를 두번 치뤘습니다

뭔가 감정적으로 동요가 되어서 그런지 지난 번 보다 더 적극적이고 뜨겁더군요

자기가 알아서 입싸까지 해줄 정도로...

두 번의 정사가 끝나자 술이 좀 깼다며 집에 가겠다고 나서길래 택시태워 보내줬죠


참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처자.. 반대로 저는 자유롭지만 전혀 순수하지 않은 영혼이라

좀 비교가 되긴 했습니다..ㅋ

짧지만 참 다채롭고 재미있는 토요일 밤 이엇네요


사진은 술깨려고 꿀물 받아마시던 처자의 모습입니다



아...그리고 지난 주 면접보러왔었던 아야카 미요시 닮은 인형같이 생긴 처자..

결국 실무자들의 강력한 항의때문에 결국 최종탈락되고... 오늘 아침 제가 몰래 그 처자 전번저장한 후에

whatsapp으로 등록해놨습니다.

아직 말은 걸지 않았는데, 미친 척하고 한번 도전해볼까하는데... 과연 받아주려나 모르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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