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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17:25
예전 회사 동기중에 빠른이라 나이는 같은데 학교는 1년 빠른 동기가 있는데..
사회나와서 지 학교다닐때랑 아무 연관없는 나한테 형질 하려고 해서..
그냥 데면 데면 하게 지냈고, 회사 관두고는 당연히 연락 끊고 지내던 놈이 있었는데..
점심에 친하게 지내던 예전 회사 형님하고 통화했는데..
그놈이 장서갈등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스스로 별거하려고
지방 발령 신청해서 청주로 내려갔다고 이야기 하면서..
요즘은 장서갈등도 장난아닌거 같다고 이야기 하네요.
결혼하고 한달밖에 안됐는데, 장모가 가족끼리 밥먹으면서 술을 몇잔 먹더니
내딸이 너같은 놈 만나서 더 잘될수 있었는데 이모양 밖에 안됐다고 쌍욕을 하면서
난리를 쳤는데.. 자신은 둘째사위고 첫째사위가 약사라서 그거랑 비교하면서 더 난리친거 같은데..
그뒤로도 자신과 첫째사위랑 엄청 차별하고 계속 갈궈대서.. 이혼을 생각했는데..
하필 신혼여행중에 바로 임신돼는 바람에 이혼도 못하고 계속 살았는데..
점점 정도가 심해져서 이번 설에 처가 안갔더니 전화와서 쌍욕에 쌍욕에 쌍욕을 해대서..
마누라도 꼴보기 싫고, 처가는 처다보기도 싫어서 그냥 지방 발령 신청해서.. 내려가 버렸다고
이야기 하는데...
뭐.. 저도 우리 장모님 대박 절대 권력자시라... 첨엔 쌍욕도 얻어먹고... 힘들었는데..
결국 제가 그냥 납짝 업드려서 복종하니 이제는 별말 안하시는...
여자들 권력이 점점 세지니.. 이제는 고부갈등보다 장서갈등이 더 심해진다고 언론에도 많이 나오던데..
결혼하실 분들.. 처가쪽 부모님들도 잘 보고 결혼하세요. ㅜㅜ
이래 저래 참 남자는 살기 힘든세상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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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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